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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이상재(1850~1927) "서리가 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굳은 얼음이 얼고야 마는 것은 필연의 이치인데 하루이틀 지날수록 한 가지 두 가지 일이 외국에 침식되니, 계속 이와 같이 나간다면 몇 날 몇 달이 못가서 전국의 권한이 외국에 모두 양도외어, 태아의 칼자루를 거꾸로 쥐게 되는 후회를 남기게 될지 어찌 알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