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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리는 이 오늘은 누군가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간절한 그 내일이었음을..... 수십년간 이어진 군부독재의 낡은 정치체제를 마감하고 대통령직선제 쟁취와 사회 제반 민주화의 새 시대를 연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과정에서 창원대 청년학생들이 보여준 정의로운 혈기와 기개, 투쟁과 헌신의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 평화와 민주의 가치가 온전히 계승되기를 바라는 열망을 담아 여기에 이 조형물을 세운다. 특히 이 곳 민주광장은 '애국 창원대' 3대 총학생회 간부 9명이 6.10범국민대회 3일전에 삭발, 단식을 결행하여 5천 봉림학우와 함께 항쟁의 결의를 다진 곳이기도 하다. 2021년 6월 10일 6월민주항쟁 34주년에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