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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뜰 전투 전적비 부채뜰 전투(1951년 5월 16일 ~ 23일) 1951년 5월 16일 시작된 부채뜰 전투는 중공군이 미군의 전선을 돌파하여 미2사단 동쪽에 위치하고 있던 국군5사단을 돌파하고, 5월 17일 중공군이 남진하여 가리산을 내려오고 부채뜰 마을방향으로 전진, 샤르만 탱크 5대의 지원을 받은 프랑스 대대와 미23연대 2,3대대는 서로 고립되었지만 진격을 저지하며 미2사단이 남쪽으로 6km 내려운 지점에 방어선을 재구축한다. 혼란스러운 전투속에서 팔리즈(Falise)상사의 공병 소대(전투공병)는 프랑스 대대의 중대가 후퇴할 수 있도록 여견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진지를 지키며 엄청난 손실을 입는다. 5월 18일 늦은 오후 폭우가 쏱아지는 가운데 프랑스 대대는 후퇴명령을 받고 중공군의 소굴에서 기적적으로 빠져나온다. 프랑스 대대 눈앞에서 대규모 포공격을 당한 중공군은 며칠동안 심각한 손실을 입고 후퇴한다. 유엔군은 고지를 재탈환하여 부채뜰을 빠르게 다시 손에 넣는다. 이 전투에서의 활약으로 프랑스 대대는 3번째 군 표창을 받는다. 부채뜰 전적비는 중공군이 남동쪽 및 프랑스 대대 진지로 냐려가기 위해 지나간 협곡주면, 프랑스대대가 복쪽으로 전진했던 가장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가리산에서 남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