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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마니산 정기 받은 조상의 맥박이 병인.신미 양요에서 구국의 간성으로 승화했고 그 숭고한 강화 조상들이 1950.6.25 동족상잔의 불길 속으로 꽃다운 젊음을 던져 조국을 지켰노라. 1953.7.27 휴전후 고향에 뿌리내린 전우들 어느덧 반세기가 훌쩍 흘러갔으니 우리 참전세대도 어차피 역사의 궤도 위에 묻혀 갈 것이 아닌가? 더 늦을세라 우리들 조국수호의 거룩한 애국 혼을 길이길이 후손들에게 귀감으로 남기고자 옛 전우들의 뜻을 모아 여기 이 참전기념비를 세우다. 2004.3.2 김지근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