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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제로부터 영원히 빛나게 합시다I" (HI 여운형의 연설은 그곳에 참가한 7백여 동포들의 가슴올 휘저 어 놓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이제 우리도 이민족의 압제와 망국 의 설웅올 털어버릴 민족적 기념일을갖게 되었다는자긍심이었 다. 따지고보면이전에는이렇다할민족적 기념일이 없었다. 여 운형의 지적올듣고나서야비로소민족적인 기념일올갖게 되었 다는 것이 그들의 가슴을 끓게 만들었고, 그리고 높이 게양된 태 극기 아래 모두가 하나 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식장 전체는 울음 바다로 변했다고 한다. 여운형은 연설 말미에 이제는 우리도 다 른 나라처럼 민족척 기념일올 갖게 되었으나 매년 3.1절 기념식 을 갖도록 하자고 제창했다. 이처 럼 대한민국 정통성의 뿌리라 할 수 있는 3. 1운동은 그 시 발부터 l주년 기념행사까지 그 막후 연출자 여운형올 빼놓고서 는 결코 역사적 진실올 말할 수 없게 되어 었다. 몽양 여운형은 2005년 3월 1일 국가보훈처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 2008년 3월 1일 행정자치부로부터는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급) 에 서훈됩으로써 사후 60여년만에 정치적으로 사면복권된 셈인 데, 이와 마찬가지로 3.1운동을 둘러싼 그의 독립활동에 대해서 도 올바른 자리매김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저13부 몽양 여운형 선생과3. 1훈동 ‘섞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