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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인 여운형에게 밀지를 전하고 전달받곤 하였다. 3월 24일 양 평읍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기로 되어 있었다. 이떼 지시는 정배리 대표자로 이정봉과 연락을 취하고 은밀히 만세운동을 추진하였다. 그러하여 동네 사람들과 테극기를 준비 하는데 원(동그라미)이 잘 안되어서 대접올 엎어놓고 원올 그려 시 태극기 lα)여 개를 만들었마. 지시눈 j월 24일 새벽 숙부 김 민현(lRïH-L9'52)과 외숙 박중빈(lRHl-1860)과 함께 양근 읍내 로 발길을 재촉하였다. 이날 이성기 · 유근학(정배) . 이우성(매 곡) . 조성렬(잠실) . 어인형(문호리) . 문호리 바쌀발의 이순창 · 서후리 · 이정봉0901년생) 둥도 양근 읍내로 출발하였다. 지사는 정배 리 책임자로서 동네 사람들과 비밀리에 만들어 둔 태극기플 치롱(싸리가지로 만든 독 같은 것)에다 l어여 자루를 넣고 돌냉이 몇 개로 눌러놓고 둥에 지고 말고개를 념어가 보거 리에서 모두 딴나서 머물렀다. 그리고 일부는 읍내로 들어가고 일부는출입지골동치l하였다. 당시 양평지방의 만세운동은 3월 10일 시종변 분호리릎 시작 으로 청운 · 단월 · 양평 · 강상 · 용문 · 강하 · 양서 · 고읍 · 지 평 · 개군 . oJ:동 순으로 전개되었다. 한편 서종면은 양평읍내에 서 사함들이 많이 모인 장날을 기하여 일으키기로 되어있었고, 양평의 동부지방인 용운 · 양동 · 개꾼 · 단월은 지평면에서 하기 로 되어 있었다. 당시의 본부논 칼산에 두고 서로 연락을 취하였 다. 그리하여 떠드령산과 역전 뒷산, 군청 뒷산 둥 네 군데서 장 L()'I 양팽5.1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