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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彬(가빈)하여 농업에 종사하시며 국운이 불행하여 한일합방으로 식민정택의 강압이 가열되자 민족 자결을 선언하고 거족적 민중봉기운동이 나타났다. 당시 공은 본 매호리 거누민을 동원하여 기미년 4월 12, 13일 양일간 부락을 순회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고 내기야 민족사상범으로 옥고를 치르신 바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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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불록하고 壽(수)는 71이니 서기 1951년 11월 24일 졸하시다. 묘는 원주군 호저면 매호리 한성 좌에 후배로 합폄하다. 서기 1992년 3월1일 숭고한 애국정신을 발휘하여 조국 자주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니 제38458호이다.
서기 1994년 음2월 18일 불초자 승호 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