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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장 김백선 장군 어록비 동학을 치고 벼슬을 얻은 것이 내게 영화가 되느냐. 영화로 알거든 하여보라. 비록 네가 조양한 포군이기는 하나 내가 온 힘을 다해 모았으니 네 군사는 아니요. 당당한 충.의.예의 무리라. 어찌 네게 맡겨 도적을 돕게 하겠냐! 〈의병사 시말〉 이런 큰 변을 당하여 나라의 신민이 된 자는 대소귀천을 막론하고 마땅히 죽음을 걸고 적을 무찔러 살아서는 옳은 사람이 되고, 죽어서는 옳은 귀신이 되어야 하겠거늘... 〈육의사열전〉 위 어록은 을마사변이 나도 단발령이 내려지자, 1896년 1월 5일 김백선 장군이 지평 감역 맹영재를 찾아가 의병을 일으킬 것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꾸짖으며 한 말이다. - 2019년 12월 5일, 양평군에서 세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