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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군 기상으로 구국에 나서셨네 조국을 수호하고 민족을 구하려는 단심은 용광로처럼 뜨겁기만 하더니 기어이 목숨바쳐 충혼이 되셨도다 망은이 피눈물로 삼년을 찾았건만 형적은 자취도 없고 기적조차 없구나. 광복절 돌고 돌아 칠십년 지났지만 이루신 건국공로 밝기는 일월 같네 그 빛은 국민들에게 고루고루 비추리 양동면 의병묘역 유택에 모시오니 이제는 이 곳에서 평안히 잠 드소서 해마다 추모제 올려 무궁토록 기리리. 단기 4351(서기 2018)년 정월 16일 화서학회 회장 철학박사 장삼현 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