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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각은 경기도 파주(坡州) 사람으로, 3·1운동 때 파주군의 주동자로 활약하였고, 그 후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그는 1919년 3월 27일 파주군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주도하여 군 전체가 봉기할 것을 계획하고, 군중과 함께 면사무소를 습격한 후, 그 여세를 몰아 남파주(南坡州) 경찰 주재소가 있는 봉일천리(奉日川里)까지 시위행진하여 만세를 불렀다. 그 후 중국 상해(上海)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약 10년간 활동하다가, 광복된 후 귀국하여 후진양성을 위한 육영사업에 전념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