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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의 판독이 어렵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순직 소방관 추모관'에서 다음의 순직 경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1970. 4.10.05:22분경 영등포구 영등포4가 63번지 소재 상아탑 다방 지하실에서 화재발생 현장 진압작전 지휘중 동다방 종업원들이 매연에 질식하여 있음을 확인하고 지하실로 뛰어들어 마담 이경희(28,여),이봉구(32,남),이정대(17,남),이필자(19,여),이선희(20,여),조미경(23,여)6명을 차례로 구출하였으나 아직도 2～3명이 더있다는 말을 듣고 뛰어 들어가 탐색하다가 매연에 질식 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