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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사관 터 / 인천광역시 중구 관동1가 9 인청개항 직후인 1883년 10월 31일 일본은 현재의 중구청 자리에 영사관을 신축하였다. 목조 2층 건물인 일본영사관은 구내에 경찰서, 소방서, 경죄 재판소, 우편국을 두고 자국민과 관련된 여러 업무를 처리하였다. 1906년 2월 일제가 통감부를 설치함에 따라 영사관이 '인사청'으로 개칭되었고, 일제강점 이후에는 '인천부청'으로 사용하였으나, 1932년 새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철거하였다. 1933년 영사관 자리에 벽돌조 2층 건물로 신축된 인천부청은 해방후 인천시청으로 사용되다 현재는 중구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몇 번의 증축에도 외형과 기본 구조가 잘 남아 있어 등록문화재 249호로 보존.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