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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인천부 청사 | 舊 仁川府 廳舍 인천 개항 후 가장 먼저 영사관을 설치한 일본은 전용 주거지인 조계지 내 거류민을 보호하기 위해 1883년 2층 목조 건물의 일본영사관을 준공하였다. 당시 목재 등 건축 자재는 전부 일본에서 수입하였다. 1906년 이사청이 설치되자 청사로 사용되었고, 1910년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에는 인천부청사로 사용되었으며 부속 경찰서와 감옥을 두었다. 1933년 지상 2층으로 신축되었는데 증기난방과 수세식 화장실 등 당시로서는 최신 설비를 갖추었다. 광복 후 인천시청으로 사용하다가 1964년 3층으로 증축하였다. 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1985년부터 중구청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