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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진일이요, 비는 진주강씨니 보우의 여다. 공이 헌종 갑진 7월 13일에 출생하니 기골이 장대하고 총명혜지하여 족척이 원대를 기망하였다. 때마침 가정과 탐관오리의 발호로 인심이 이반하고 민생 이 도탄에 빠지니 동학의 농민군이 삼남 각처에서 봉기하였다. 호남에 창의소가 설치되어 전국에 격 문을 발하니 고흥에서도 공과 유회도 구기서 정영순 등 접주가 장령이 되어 전북 백산성에 집결하여 황토현에서 관군과 1대 회전을 하였다. 4장령은 다시 삼천군을 인솔하고 장성에 도착 추산 월평 황 룡강변등지의 2차 회전에서 관군을 대파하고 대포와 양총을 다수 노획하였으며 연하여 전주에 입 성했다. 여기서 정부와 농촌군이 화친하여 전주조약을 체결하고 52개소에 집강소를 설치하였다. 그런데 일본군이 개입하여 구국의 전쟁이 시작되므로 공의 4장령이 의거하여 삼례에서 일군과 치 열한 전쟁이 연일 계속되어 공을 비롯한 4장령이 모두 전사하였다. 그날이 무신 8월 1일이다. 난후 에 시신을 수습하여 도치정 계좌에 안장하였다. 그 후 2006년 병술 3월 29일에 봉남동 박동○ 좌에 이장하였다. ...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