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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 백의종군(白衣從軍) 바위 이 바위는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1597.4.1.~8.2.)할 당시 금오량(의금부도사)을 보내고, 구례에 머물면서 이곳에 앉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였다고 하여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바위'라 불리어 진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4월 25일 구례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례현감 이원춘과 손인필 등의 도움을 받아 다음날 적의 전황을 살피러 순천 왜성으로 갔다. 5우러 14일 구례현청으로 돌아와 정사준,정사림,양정언,손인필,손응남,장세호,구례현감 이원춘,체찰사 이원익과 함께 나랏일을 종일토록 논의하였다. 5월 28일 석주관을 떠날 때까지 구례에서 머문 14일간은 이순신장군에게 있어 우국충정으로 고뇌하는 시간이었다. 1597년 8월 3일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자, 또다시 구례현을 찾아 이원춘.유해.손인필.손응남 등을 비롯한 구례백성들에게 조선수군재건을 호소하였다. 백의종군 당시 이순신 장군이 깊은 고뇌를 다음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충성을 다하려는데 죄가 이마 이르렀고 효성을 바치려는데 어머이마저 가버렸네 이제야 어서 죽기만 기다려야 할런가 마음을 돌아보니 가슴은 찢어지고 비조차 내리는데 금오랑은 길 재촉하네 천지에 나 같은 사람 또 어드메 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