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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필 비각(북문 밖 손인필 집) 위치 : 구례군 구례읍 봉북리 261 1597년 8월 3일 백의종군 중이던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구례로 들어와 조선수군재건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이때 이순신 휘하에는 손인필, 황대중을 비롯한 군관 9명과 병사 6명이 전부였다. 특히 군관 손인필은 이순신의 휘하에서 병참물자 조달과 군인을 모집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손인필은 이순신과 함께 조선수군 재건을 위해 구례지역의 여러 사창을 관리하고 있었다. 손인필의 아들 손응남도 이순신의 최측근에서 전시 상황의 긴급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1597년 8월 6일 하동포구에서 일본군은 10만 병력을 동원하여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을 추격하고 있었다. 이순신은 2일 간격으로 추격하는 일본군을 피해가며 조선수군 재건을 위한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구례읍성의 북문 밖에 위치한 손인필 집은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설치한 통제영 주둔지로 조선수군 재건을 결의한 출정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