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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정원〉 작가 강익중 (2018, 혼합재료, 지름 36.5미터 X 높이 3.5미터) 〈현충정원〉은 미국 뉴옥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과 순천시민들이 함께 만든 공공미술 작품입니다. 작품 크기는 지름 36.5미터의 원이며, 이는 365일동안 우리나라를 보호해주시는 순국선열들을 상징합니다. 작품은 외부, 내부 및 중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외부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가사를 강익중 작가가 직접 써서 만든 한글 작품입니다. '이라랑'은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고 모두가 소통하게 해주는 한민족의 노래입니다. 이 작품은 '아리랑'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부는 순천시민 6만 5,000여명이 3인치(7.62센티미터) 정사각형에 그린 그림과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순국선열들에 대한 추모의 그림과 시, 시민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표현하였습니다. 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후손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품 중앙에 위치한 '꺼지지 않는 불꽃'은 생명을 불태워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숭고함과 그분들의 명복을 비는 후손들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불꽃 둘레에는 순국선열들의 이름을 새겨서 그 분들을 기억합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가 끊기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작가 강익중 - 주요전시 : 2016 집으로 가는 길, 런던 템스강, 런던, 영국 / 2013 꿈의 다리, 순천만 국가정원, 대한민군 / 2010 내가 아는 것, 상해 EXPO 한국관 외벽, 중국 / 2003 놀라운 세상, 유엔본부, 뉴욕, 미국 / - 수상 : 2012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한민국,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