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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대전형무소 □ 대전감옥 신축배치도(1918년 경) : 가장 최초로 작성된 대전감옥의 종합계획도이다. 정사각형의 부지를 삼분하여, 전면에는 청사와 사무실, 구획된 구치감과 여감을 배치하고, 중간에는 중앙간수소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연결된 감방들을 배치하고, 가장 후면으로는 공장과 같은 작업공간을 배치하는 등 일제강점기 감옥의 일반적인 배치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후 대전감옥의 건립은 본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큰 틀은 비교적 잘 유지되었다. 현재 국가기록원에는 1918년 작성된 가옥사 설계도면부터 1938년 작성된 여감방 도면까지 대전감옥(내지는 대전형무소) 관련 도면이 84매 소장되어 있다. (국가기록원 소장) □ 대전형무소(1920년대 추정) : 대전형무소의 초기형태로 형무소 뒤편으로는 계족산이 보이고 있으며, 이 시기에는 대전감옥으로 불렀다. □ 대전형무소(1932년) : 1932년 대전형무소의 모습으로 타원형 형태의 담장을 볼 수 있으며, 형무소 내 위치한 중앙간수소를 확인할 수 있다. □ 수형기록카드 : 수형기록카드는 가로 15㎝, 세로 10㎝ 크기에 앞면에는 수감자의 상반신 사진, 뒷면에는 이름과 본적, 주소, 나이 등의 신상정보와 수감일, 선고일, 입감과 출감일, 형량, 형무소명 등 구체적인 수형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수형기록카드는 임창복의 것으로 그는 백범 김구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중국에서 국내잠입 도중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대전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제공 : 국사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