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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의 대가 임창순(1914~1999) - 청산면 법화리 복우실 출생 - 4.19 혁명 교수단 시위 주도, 문화재위원장 역임 - 우리나라 한학, 금석학, 서예의 대가 청산면 법화리 복우실에서 태어났다. 1945년 독학으로 중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해 교사로 재직, 1952년 동양한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1954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1962년까지 후학을 양성했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자 대학 교수단 시위를 주도했으며 1963년 태동고전연구소(현 한림대부속 태동고전연구소), 1974년 한문서당 지곡정사(芝谷精舍)를 세웠다. 특히 태동고전연구소는 국학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되어 1998년까지 총 6천여명이 수강하고, 40여명의 대학교수가 배출됐다. 1998년에는 청명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임창순은 한학과 금석학의 대가로, 단양적성비, 중원고구려비문 판독. 문화재위원장만 네 번 역임했던 문화재 관리의 명인, 서예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옥천문화원.옥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