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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석 생가 /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25호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이 집은 황윤석(1729~1791)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부친 황전이 세운 집이다. 이재(頤齋)라는 호로 널리 알려진 황윤석은 조선 영조 35년(1759)에 과거에 합격하고 추천으로 관직에 진출하였으며, 이재난고(頤齋亂藁) 등 수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다. 이 집은 높은 축대 위에 세운 것으로 7칸 집으로 정면에서 볼 때 동쪽 맨 끝 칸은 마루로 되어있고 나머지는 방 한 칸, 대청 두 칸, 부엌 한 칸의 순서이다. 대청 북쪽 벽 위에 평해황씨 선조의 위패를 모신 곳이 있다. 원래는 안채 뒤편에 사당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고 사랑채와 문간채는 불타버렸던 것을 1909년에 다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