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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안컨데 공의 휘는 전구요 자는 우서요 호는 지은이니 전주최씨로 철종 신해 6월 5일 성송면 조동에 출생하여 문장이 숙취하야 면암의 고제가 되다. 고종 경자에 소경원 참봉에 임하자 왜구가 조국을 침하야 소위 을사보호조약이라는 노예의 굴레를 덮어 씌우자 면암과 상모하여 의거타가 병오에 선생과 대마도에 유수하였고 경술에 국치을 당하자 놈들이 우리 국가를 기만찬탈하였다는 16대죄목을 들처 일분군장에 성토하고 피인되여 6일 단음하여 해금하자 왜군의 복제를 우리 민족에 강행하니 또 구수의 부당복이란 장서를 선포하고 욕지도에 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