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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355 애국지사 황영구 선생 생가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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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구는 전북 고창(高敞) 사람이다. 중앙고등보통학교(中央高等普通學校)에 재학중 한동정(韓東正) 등의 동교생들이 1933년경에 조직한 사상연구단체인 반제동맹(反帝同盟)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35년 2월 동교의 동맹휴학을 주도하였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두 학생의 복교를 요구하며 교실에서 농성을 주동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런데 조사과정에서 반제동맹의 조직이 노출되어 그는 1935년 6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및 폭력행위 등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