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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 무안 박남도 송덕비문 호당께서는 영광군 백수축읍 홍곡리에서 출생하여 27세때인 1950년 민족산잔의 비극인 6.25사변으로 인하여 부모형제 등 사랑하는 가족 27여명을 처참하게 학살당하였으나 이를 일가족의 비극이리기 보다는 민족적 수난으로 받아드리고 백수면 청년단장으로 활약하면서 사상을 초월하여 지극정성으로 본의 아니게 활동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자수를 권유하여 안정된 생활을 영위케하였으며 나아가 부모 소유 농토와 전재산까지도 국가에 헌납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이셨다. 원불교 신자였던 호당께서는 경찰작전중 백수면 길용리의 원불교 성지를 불태우려던 계획도 만류하여 현존할수 있도록 하는 등 일거수 일투족은 경천애인하는 평소 신념의 발현으로 주민의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바 제2대 전라남도 의원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모든 주민들이 열성지지자가 되어 압도적으로 당산되었고 호당께서는 열화같은 주민들이 뜻에 보답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으며 현재 82세의 고령에도 전남도의정동우회 상임부회장과 광주전남통합추진위원회 상임고문직을 맏은 호당께서는 향토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이에 우리 추진위원회 일동은 호당 박남도 선생이 쌓아오신 높은 덕망을 기리고 선업은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후세들에게 알리고자 백수주민의 뜻을 모아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 전 군수 박래관 근찬 서기 2004년 갑신 2월일 건립위원 일동 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