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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정희의 묘 약력 고정희 장흥고씨 호는 설원 본명 성애 1948년 1월 17일 음 해남군 삼산면 송하리 출생, 한국신학대학교 졸업 1975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진출 1983년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기독교신문, 크리스챤아카데미, 가정법률상담소 출판부장 역임, 여성신문 초대주간, 민족문학 작가회의 이사, 목요시, 또하나의 문화의 동인, 필리핀 마닐라의 아시아 종교음악연구소 초청을 받아 1년간 시인 및 작곡가 연수회 참가 1991년 6월 9일 취재 여행 차 지리산에 등반 중 조난 사고로 타계함 향년 43세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으며 민족문학인상으로 이곳에 묻힘 저서로는 초혼제 지리산의 봄 등 10여 권의 시집과 다수의 유고시집을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