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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10.19 참새미고개 집단학살지 보성군 율어면 참새미고개는 여순사건 이후인 1950년 7월 21일, 군경이 보성지역의 민간인을 포함한 30여명을 국민보도연맹 가입자라는 누명을 씌워 재판도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집단 학살한 곳이다. 국민보도연맹사건은 좌익 전향자를 계몽, 지도하기 위해 조직된 관변단체이나 역설적으로 정부에 의해 학살이 자행된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