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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일 / 1884 ~ 1971 / 선봉장 호는 청은(淸隱), 자는 경로(敬魯), 본관은 안동이다. 제천 한수면 덕곡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이강년 부대에 참여하여 천남전투 등 여러 전투에서 주로 우군장 이중봉의 휘하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강원도 영월 배향산에 숨겨두었던 탄약을 부대에 성공적으로 공급하는데 공을 세웠다. 의병항쟁이 일단락된 후로는 은둔하였다가 김규홍.이범구.김규철 등과 함께 중국의 위안스카이(원세개)에게 보내는 고종의 편지를 가지고 출국하다가 도중에 발각되어 동지들이 체포되자 중국에 망명하였고, 임시정부를 도와 만주의 독립운동가들과의 연락책을 맡았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