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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 1870 ~ 1946 호는 휘암(徽菴), 자는 대재(大哉), 본관은 연안이다. 각기 제천의병 때에 아우인 이조승과 함께 의병에 깊이 관여하여 여러모로 의병을 도왔다. 제천의진이 충주성을 공략할 때에 향교의 이벽원과 지방대 두령 김성한 등을 시켜 의병과 내응케 하였고 청풍 쪽으로 우회하던 신지수의 별동부대를 지원하여 충주성을 공략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 후 적의공격이 심화되자 일본군과 관군을 분리시키기 위해 서울로 파견되어 조정의 고관과 접촉하면서 국왕의 용단을 촉구하였다. 을미의병이 실패한 후에도 충주 살미면 골운의 토지를 팔아 유인석의 재기를 지원하였으며, 1907년 이강년 부대 좌종사로서 적극 후원하였다고 한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