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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년 / 1858 ~ 1908 / 후기 제천의병 대장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이어지자 고향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켜 기세를 떨쳤으나, 곧 패하고 제천 '호좌의진'으로 들어와 유격장이 되었다. 이후 이강년은 덕산과 조령 일대에서 활약하였으며, 전기 제천의병이 서행할 당시 같이 합류를 못 하게 되자 소백산에 들어가 해산하였다.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즈음하여 의병을 크게 일으켜 제천 천남에서 일본군을 크게 격퇴하였으며, 이후 후기 제천의병 대장에 올랐다. 이강년은 소백산 지역을 중심으로 유격전을 벌이면서 큰 활약을 하였지만, 일제의 탄압이 강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으면서 가평 화악산 일대로 이동하였다. 가평 일대에서 생활하다 다시 제천으로 내려와 경북 북부지역 등에서 일본군을 격파하였으나, 1908년 7월 2일 작성산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체포되어 10월 1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