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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신석구 선생의 생가 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은재 신석구(殷哉 申錫九, 1875 ~ 1950)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충북 청주(미원면 금관리) 출신이며 기독교인이다. 3.1운동으로 2년간 옥고를 치른 뒤에도 지속적인 항일 독립운동 전개 및 신사참배, 전승기원예배를 거부하다 여러 번 투옥되었다. 광복 후에는 북한에서 반공운동을 전개하여 3.1절 기념방송사건과 기독교민주당 비밀결사사건 등으로 투옥되기도 하였고, 1949년 4월 진남포에서 반공비밀결사의 고문으로 추대되었다는 혐으로 체포되어,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6.25전쟁 때 북한군에게 총살당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고 영현(유품)은 국립서울현충원(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