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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조건덕 재판 관련기사 (『매일신보』, 1915년 9월 2일)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7년 8월 28일 김재성을 비롯한 의병들이 보은읍내에 들어와 일본인을 사살한 곳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130 일대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면 거리 변형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5호 1907년 김재성(金 在性)·서상현(徐相顯)·이남규(李南奎 ) 등은 의병을 이끌고 충청북도 각 처에 서 활동하였다. 8월 경에는 대한제국의 군대가 해산되어 많은 해산 군인들이 의병에 가담하자 이들을 이끌고 보은읍내로 들어왔다. 이들은 1907년 8월 28일 보은군 읍내에 나타나 김재성의 부하 조덕건( 趙德建 )이 악덕 일본 인 지주인 청수민치( 淸水民治 )의 처를 총살하였다. 다음 날 29일 의병들은 악덕 일본지주 북촌 천속(北忖千束)과 그의 처, 그리고 청수민치를 함께 잡아와서 이들을 보은군청 문 밖의 주재소 앞에서 처형하였다. 김재성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의병활동을 하였는데, 1914년에는 괴산에서 정운기(鄭雲淇 ) 등과 독립운동을 계획하다가 일제 경찰에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고 순국하였다.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보은군청은 당시 읍내의 북쪽에 위치하였고, 그 위로 경찰주재소 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은동헌 앞에 설치된 문화재안내판에는 이 건물이 의병을 진압하기 위한 헌병대로 사용되다가 이후 경찰서로 사용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당시 보은군청의 정확한 위치는 2008년 조사에서 향토사학자인 최규인의 증언을 통하여 현재 보은읍 주민센터 민원과 자리가 당시 보은군청이었으며, 동헌이 경찰주재소였음을 확인하였다. 보은읍 의병활동지 의병운동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