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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19년 4월 2일 소수면민 200여 명이 만세시위를 한 곳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 138-3 일대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 건물 멸실 현충시설(소수 만세운동 유적비) 소수면의 만세시위는 유해륜(柳 海崙 )·경권중(慶權重)·송능식(宋能植) 등이 주도하였다. 유해 륜과 경권중은 논의 끝에 4월 2일 길선리에 거주하는 소수면장과 경찰주재소 앞에서 만세시위 를 벌이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1919년 4월 2일 소수면 500여 명(조선소요사건일람표에 관한 건에 따름, 유해륜 등 판결문에는 200명으로 기록)의 주민들은 면장 김승환의 집과 경찰주재 소 앞에서 만세를 부르며 시위를 전개하였다. 유해륜 은 구장( 區長) 경권중에게 부락민의 동원을 부탁을 하였고, 이에 경권중은 부락민을 이끌고 시위대에 합류하였다. 송능식은 시위대의 선두에 서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시위를 주 도하였다. 판결문 기록에 따르면 이 만세시위로 인해 위의 세 사람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보 안법 위반 혐의로 각각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러야 했다. 정부에서는 소수면의 만세시 위를 주도한 유해륜(1990년)과 경권중(1991년)에게 애족장을 추서하였고, 송능식은 199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소수경찰주재소의 위치는 2008년 조사에서 이재화(입암리 거주, 당시 67세)와 이옥출(길선리 거주)등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위치를 확정하였다. 또한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도로 변에 위치한 길선리 신점( 新店)마을에 경찰서가 있고, 남동쪽 가장동( 佳壯洞 )에는 면사무소가 위치한다. 주민 증언과 지형도를 종합해보면 소수경찰주재소는 현재 길선3리 도로변에 위치하 고, 당시 면사무소는 현재 소수면 수리에 위치한 소수면사무소 일대로 판단된다. 소수경찰주재소 터 3·1운동 만세시위지 3·1운동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