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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한봉수가 의병활동을 벌인 곳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796-1 충청북도 괴산군 서면 사치 산야 변형 현충시설(괴산 모래재 의병격전 유적비) 일제는 1907년 7월에 헤이그특사사건을 구실로 고종황제를 강제 퇴위시키고, 정미 7조약( 丁 未七條約)을 강제하여 통감이 입법·사법·행정 전반에 걸친 통치권을 전단( 專斷 )하도록 하여 2010년 체결되는 한일합방의 초석을 다져갔다. 한봉수는 이러한 일제 대항하여 기의(起義 )한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한말 의병장이다. 모래재 의병활동지는 한봉수가 1909년 5월 9명의 부하를 이끌고 괴산군 서면 사치( 砂峙 )에 서 매복하고 있다가 우편물을 호위하는 일본군 2명이 통과하는 것을 공격하여 한 명을 사살 하 고 총기·탄약·현금을 노획한 곳이다. 그 후에도 한봉수는 1910년 2월까지 충북은 물론 강원 도 와 경상도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사치는 일제강점기 지형도에 사치( 沙峙 )로 표기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사담리 방면으로 이어 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글지명총람』에는 모래재를 사현이라고 하 는데, 사담 동남쪽 수암리로 넘어가는 고개라고 하였다. 현재 모래재의 정상 부근에 모래재의병 격전유적비가 건립되었다. 모래재 한봉수 의병활동지 의병운동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