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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19년 4월 2일 진천읍내에서 다수의 군중이 만세시위를 한 곳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570-3 일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면 읍내리 거리 변형 - 4월 2일 오전 8시 진천 읍내에서는 이상직의 지휘 하에 수천 명의 군중이 모여 시위행진을 하면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시위 행렬이 헌병주재소 앞을 통과하려 할 때 일제 헌병대가 시 위행렬을 향하여 발포해 1명의 희생자와 수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격분한 군중은 더 욱 기세를 높여 헌병대를 공격한 후에 자진 해산하였다. 그러나 이상직을 비롯하여 지휘자 10 명과 보통학교 학생 유순복(柳 順福 ),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헌병대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이상 직은 “우리는 비폭력 무저항주의로 질서정연하게 시위행진을 하였는데 헌병대에서 발포하여 불 상사를 초래하였다.”하고 끝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체포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고문을 받 고 풀려났지만, 결국 조태경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석방되던 날 순국하였다. 진천 읍내는 현재 건물이 들어서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 한편 시위 행렬이 통과한 헌병주재 소는 일제강점기 지형도에 표시되어 있는데, 2008년 조사에서 진천노인복지회관 일대로 고증 하였다. 진천읍 읍내리 3·1운동 만세시위지 3·1운동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