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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202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8년 이후 설립된 공주지방재판소 청주지부 겸 청주구재판소가 있던 곳으로 충북지역의 독립투사 등이 재판을 받는 곳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9-14 일대 충청북도 청주군 본정 1정목 청주구재판소 건물 멸실 - 19 0 9년 조선의 사법권을 장 악 한 일제는 전국 각지에 지방재판소를 두었다. 청주지역에도 1909년 3월 공주지방재판소 청주구재판소의 설립허가가 내려졌고, 이후 1912년 4월 1일 공 주 지방법원 청주지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청주재판소는 1909년 3월 10일 청주 무심천의 용 화사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가 남문로 2가 9-14번지 일대로 위치를 옮겼다. 당시의 수석 판 사 는 일본인 전중정( 田中亭)이었으며, 검사는 일본인 전중영태랑( 田中永太郞)이었다. 이곳에서 재 판을 받은 충북지역 인물들 중에는 청주·괴산·진천·충주·제천의 의병들과 3·1운동과 관련된 인 물 수십 명이 있다. 대표적으로 청주의 한봉수(3·1운동), 충주의 손승억(3·1운동), 제천의 권순 명(의병)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충북도청과 청주경찰서의 동쪽으로 법원을 표시하였고, 디지털 청주문화대전의 1913년대 청주지방법원의 사진을 보면 철당간 뒤편에 법원이 위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008년 조사에서 충북역사문화연대 위원장인 박만순의 증언을 통해 위치를 확정하였다. 현재 이 일대는 롯데 영프라자를 비롯해 다수의 상가가 들어선 상태이다.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 터 일제통치/탄압기구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