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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126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1년 산동신씨 가문에서 설립하여 신학문을 교육하던 문동학교가 있던 곳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147-1 충청북도 문의군 동면 인차리 건물 멸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8호 문 동학교( 德新學校)는 1901년 신규식·신백우( 申伯雨)·신채호(申采浩) 등이 근대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이다. 본래 신씨 종가의 10칸을 빌려 덕남사숙으로 출발하였으며, 1903년 새 교사 로 신축 이전하면서 문의군 동면 앞 글자를 따 문동학교로 개명하였다. 학교 설립에 앞선 신규식은 개교사를 통해 무를 경시하고 국민교육과 역사의식의 부재로 인 해 국운이 쇠약해졌다며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하였고, 청주에서 유능한 교사들을 초빙하여 산술·측량·국사 등 10여 과목을 가르쳤다. 또한 지·덕·체의 3대 교육 덕목과 부국강 병 정신을 고취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뿐만 아니라 함께 산동삼재( 山東三才)로 일 컬어졌던 신백우( 申伯雨)·신채호(申采浩)도 그 설립에 관여하고 강사가 되었다. 문동학교는 문중을 중심으로 발생한 근대학교 설립운동이자, 청주의 근대적 사립학교로서 역 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문동학교의 위치는 『한민족독립운동사』2권에 신규식이 청원에 설립하였다고 기록하였으며, 2008년 조사에서 신영호 고가에 거주하는 송숙경(신영호 고가 거 주, 당시 93세)이 신영호 고가에 사랑방을 개조해서 문동학교로 사용하였다고 증언하여 위치 를 확정하였다. 신영호 고가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48호로 지정되었는데, 학교로 쓰였던 사 랑채는 남아있지 않다. 문동학교 터 계몽운동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