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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118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8년 청주지역 후기의병 중 하나인 김규환 의진이 일군경과 교전할 곳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 40 일대 충청북도 청주군 북강외일면 오근장( 梧根場 ) 산야 변형 - 1908년 의병들의 활동으로 인해 일병( 日兵)들이 잇달아 사망하자 의병을 토벌하기 위한 연합 작전이 전개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의병들의 활동은 지속되었다. 8월 19일에는 북강외일면 오 근장 부근에서는 김규환 등 의병 7명이 일군경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천( 水泉)의병 김덕수와 충주의병 이춘화 등 2명이 체포되었다. 『한국지명총람』에서 보면 북강외일면은 지금의 오창읍이며, 오근장( 梧根場 )은 장터가 있다하 여 장대(場垈 )라고도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이후 ‘장대리’라 하여 오창에 편입되었 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도 지금의 오창읍 창리사거리 일원에 오근장(장대)라고 표시 되어 있으며, 당시에도 사방으로 도로가 지나 이전부터 교통의 요충지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한편 현재 확인된 기록을 통해 의병전투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장대리 동쪽으로 오창평야, 서쪽으로 도로를 따라 구릉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의병의 주요 전술인 유격전에 유리한 서쪽 구릉지대에서 교전이 벌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곳은 현재 오창초등 학교와 행정복지센터 등 다수의 건물이 들어서 변형된 상태이다. 오창 장대리 일대 의병활동지 의병운동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