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page


169page

하늘 우러러 한 생을 바쳐 누리에 어둠을 밝히시고 주님 사랑 불사르시며 생명의 씨앗 뿌리고 가꾸시려 곰나루 국고개 마루에 은총의 단샘 성전을 세우시고 골고타 가시밭 길을 웃음으로 사뿐히 가신 님 송이송이 작은 정성들을 모아 높으신 뜻 이에 기리옵니다. - 글 김동억 신부 공주 성직자들과 신자들의 정성으로 이 묘비를 세우다 - 일구칠오년 십일월 이십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