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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일운동 고향을 떠나 머나먼 미주와 일본, 만주와 중국 관내로 건너간 많은 울산 사람들도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거나, 비밀결사 조직과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하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 내내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항일 운동으루 지원하였다. 만주에서는 1910년대 신흥무관학교와 서로군정서의 무장 투쟁에, 중국 관내에서는 1930년대 후반 민족혁명당과 광복군 등의 무장 투쟁에 헌신하여 발자취를 남겼다. 일본으로 건너간 울산 사람들은 노동 운동에 참여하여 한국인 노동자의 권익 옹호를 위해 투쟁하였으며, 비밀 결사를 조직하여 항일 의식을 북돋우고 독립운동을 모의하다가 체포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