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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면(진영읍) 3.1독립운동 제1차 진영의거의 우국지사인 김정태, 김용환, 김우현, 김성도 네 명은 1919년 3월 30일 각자 소지금을 추렴한 후 김정태 지사에게 포목과 창호지를 준비하게 하여 여래리 대숲에서 밤을 새워 대형 태극기와 독립만세 격문을 제작하였다. 장날인 다음날 3월 31일 오후 1시 대나무 장대에 태극기와 격문을 휘날리며 신원미상의 의로운 기녀를 비롯한 읍민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지사들은 읍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무저항으로 항거햇으나 무장한 일본 군경들로부터 폭력적으로 진압당하고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제2차 진영의거는 1919년 4월 5일 안기호, 김종만 지사 등 서당학생들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수백명의 읍민들과 서당학생 30여 명은 태극기와 대장기를 흔들며 의병처럼 붕기하여 진영장터로 돌진하였다. 이에 혼비백산한 일본군경이 사격하여 많은 읍민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자 김용호, 장위식 지사는 맨손으로 항거하였다. 그들은 총검을 두려워 않고 시위대를 보호하며 일본군경과 육박전을 벌였으나 현장에서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하계면 3.1독립운동 중심인물 1차 3.31 / 김정태 / 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 / 1900~1950(20세) / 상업 / 부산지법 1년6월('19.4.26), 대구복심법원확정('19.5.19) 1차 3.31 / 김용환 / 건국훈장 애족장 2018년 / 1899~1951(21세) / 농업 / 부산지법 1년6월('19.4.26), 대구복심법원확정('19.5.19) 1차 3.31 / 김우현 / 1896~미상(24세) / 면서기 / 부산지법 1년6월('19.4.26), 대구복심법원확정('19.5.19) 1차 3.31 / 김성도 / 1894~미상(26세) / 농업 / 부산지법 1년6월('19.4.26), 대구복심법원확정('19.5.19) 1차 3.31 / 의기(義妓) / 미상 / 기녀(岐女) / 다수 참여 훈방조치 2차 4.5 / 김용호 / 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 / 1893~1927(26세) / 농업 / 부산지법 1년6월('19.4.26), 대구복심법원확정('19.5.19) 2차 4.5 / 장위식 / 대통령표창 2004년 / 1890~1942(30세) / 부산지법 8월('19.4.26) 2차 4.5 / 안기호 / 1903~미상(17세) / 학생 / 대구복심법원 1년, 집유 2년('19.5.22) 2차 4.5 / 김종만 / 1903~미상(17세) / 학생 / 대구복심법원 무죄('19.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