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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형 | (1887~1920) 건국훈장 애국장, 원주 소초면 둔둔리 출생 횡성천도교 강도영 교구장의 아들로, 부친이 한말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청일면 춘당고개에서 전사하자 그를 계승하여 천도교 지도자로 활동하며 횡성읍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1919년 3월 27일 최종하 등 4명과 함께 60여 매의 태극기와 독립선언문을 제작하여 시장에 모인 300여명의 군중들에게 나누어주고 만세운동을 이끌다가 일본 헌병에 체포됐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모진 고문으로 1920년 2월 28일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