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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횡성군민만세운동이란? 횡성 3.1운동은 강원도 독립만세운동의 효시이자 진원지로서 어느 지역보다도 거센 만세시위가 있었다. 횡성천도교회 이채일과 이동구에 의하여 독립선언서가 전해졌고, 최종하, 신재근, 장동훈이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배부하였다. 1919년 3월 27일 수 백명이 군민이 읍내 장터에 모여 태극기를 앞세우고 만세운동을 전개하여 8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4월 1일에는 군민 1,300여명이 운집하여 장렬한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었고, 이어 2일까지 200여명이 일본 헌병분견소에 모여 대한민국의 독립과 체포자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어 4월 12일까지 각 면마다 거센 만세운동을 펼치던 중 하영현, 강달회, 전한국, 강성순 의사는 현장에서, 강만형 의사는 옥중에서 왜적의 총칼에 순국하였다. 3월 27일 첫 만세운동부터 4월 1일과 4월 2일 3차에 걸쳐 횡성읍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것을 4.1 횡성군민만세운동이라 칭하게 되었으며, 4.1 횡성군민만세운동은 도내 최초.최대의 만세운동으로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선열들이 희생한 위대한 민족자존의 역사이자 횡성군민의 긍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