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page


135page

무위당 장일순(1927~1994)은 경성공업전문학교 재학시, 미군 대령을 총장으로 하는 후신 국립 서울대학교 설립안 반대운동(국대안 파동)을 하다 제적되다. 그 후 원주에 정착, 대성학원을 세운다. 그러나 그가 미국이나 소련의 일방적인 입장에만 서는 통일안에 반대하는 중립평화통일안 때문에 1961년 5.16 군사정권에 의해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옥살이를 하다. 1971년 10월 지학순 주교등과 함께 박정희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는 가두시위에 참여하는 등 사회운동을 하게 된다. 이후 농민 운동을 하였으나, 김지하 등과 함께 운동을 반성해본 결과 기존의 농민운동이 실패했다고 판단하여 도시와 농촌이 직거래를 하고 자연요법으로 농사를 짓는 한살림운동을 시작한다. 그 후 장자와 같은 무위자연의 삶을 추구한다. 1994년 5월 위암으로 별세한다. 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