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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석 독립지사 1885~1954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 평생 중성동 불종거리(중성동 64-3번지, 현 동광교회 건너편)에서 살았다. 1919년 마신지역의 3.1운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거사 자금도 댔다. 1927년 신간회 마산지회 설립에 깊이 개입했고 회장을 지냈다. 창씨개명을 끝내 거부하여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았으나 일본경찰에게는 '갑종 요시찰 인물'이었다. 강정말기(1944) 여운형이 주도한 조선건국동맹의 경남대표를 맡는 등 몽양의 신뢰가 두터웠으며, 해방 직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마산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용마고 앞 '허당로'는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도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