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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민주의 깃발을 올리던 그날 1960년 3월 15일! 더러는 독재의 총알에 꽃 이슬이 되고 더러는 불구의 몸이 되었으니 우리들은 다하여 싸웠고 또한 싸워서 이겼다. 보라, 우리 모두 손잡고 외치던 의거의 거리에, 우뚝 솟은 마산의 얼을. 이 고장 3월에 빛발친 자유와 민권의 존엄이 여기 영글었도다. 반도건축기술연구소에서 설계하고 김찬식은 조각하다. 1962년 7월 10일 마산 3.15의거 기념사업 촉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