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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이룩해온우-리민족과같이끈질긴생명력을지닌꽃이파무궁화라불리 었으며, 1910년 나라를 잃으면서 무궁화는 다시 독립을 되찾아화려한 문명을 꽃피울수있다는희망과신념을상징하는꽃으로더욱사랑받게 되었다. 1935 년 10월 21일 『동아일보』 학예란에 ‘조선의 국화무궁화의 내력’이라는제목아 래 “아마지금으로부터 25년전조선에도개화풍이 불어오게 꾀고서양인의 출 입이 빈번해지자당시의 선각자윤치호尹致昊 동의 발의로양악대를비롯하여 애국가를창작할 때 애국가의 뒤풀이에 무궁화삼천리화려깐산’이라는구절 이들어가면서무궁화는조선의국화가되었다. 안창호安昌浩뭉이 맹렬히민족 주의를고취할 때 연단에 설 때마다, 가두에서 부르짖을 때마따주먹으로 책상 을 치고 발을 구딛면서 무궁회동산을 절규함에, 여기에 자극을- 받은 민중은 귀 에 젖고 입에 익어서 무궁회를 인식하고사랑하게 되었다.‘’랴는 기사가 있다. 이후로‘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말은우리 한민족의 기슴속에 조국에 대한 영원한사랑의 뭇으로 남게 되었다. 무궁화의 명칭은 여러 가지이며 중국에서는 목근木僅 • 순영縣英 · 순화짧 華 • 훈화초黨華草 • 조개모락화朝開흉落花 • 번리초擺離草 퉁으j료쓰였으나우리 나라에서는 한자로 무궁화(無짧花 · 無宮花 · 舞宮花) 둥으로 쓰였으며, 근래에는 무궁화無짧花로만쓰이고 있다. 무궁화라는말도원래의 이름이 아니고무궁화와유사한음꾀 우리나라고유 의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이것이 한자 무궁화로 기록되어온 것으로보인다 무궁회는꽃의 밑에 꽃대가 있어 그 위에 꽃받침이 있고 5개의 꽃잎이 있다. 꽃 색깔은 순백색純白色의 배달계 꽃과, 화심부花心部에 붉은색을 가지고 있는 단심판心의 단심제와 단심이 있으면서 붉은색 띠무늬를 가지고 있는 아사달계 둥 3 종류로구분첼 수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조생종早生種 • 조중생종早中生種 • 중생종 • 중만생 종中曉生種 • 만생종으로 나누고, 자라는 습성에 따라 직립고성直立高性 · 직립 중성直立中性 • 직립왜성直立樓性 • 수양고성 • 수양중성 • 수양왜성으로도 나 눈다. 524 고양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