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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감행하도록 지휘한 와타나베 데이이치로順邊定-郞는 경성상업회의소 대표 였다 _ 3) 체포된송학션은경성지방법원예심계에서오랜예심을거쳐재판을받게되 었다 . 이 때 일본띤 재판관이 송학선에게 물었다 . ‘피고는 어떤 주의자인가? 사상가인가?· 그러자송학선은 “나는주의자도사상가도아니다 야무것도모른다 다만우리나라를강 탈하고 우리민족을 압박하는 놈들은 백 번 죽어도 마땅하다는 것 만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총독을 못 죽인 것이 저승에 가서도 한이 돼겠다 .‘4) 고당당히답하였다 7월 15일 경성치방법원 제7호 법정에는 이른 아침부터 송학선의 공판 광경 을 지켜보려는 일반 방청인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7월 2~)일 그에게 사형 언도가떨어졌다. 사형 언도를 받은 송학선은 고퉁법원까지 상고했으나, 그해 11월 10일 사형 이 확정되어 30세꾀 한창나이에 순국했다. 살아서 그는잘배우지도, 성공하지 도못한사회 밑바닥일용노동자였다. 그러나그의 영혼속에는-조국에 대한높 은긍지를갖고자유와대의를위해자신의 목숨을기꺼이 버리는고귀한애국 정신이 시대의 어두움속에서 별보다밝게 빛났다. 3) 『동아일보』 ' 1926. 5. 2. 4)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r독립운동사』 7 의열투쟁사, 1976, 589∼5%쪽 376 고양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