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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조선의 변화 세계로열린관심 조선은 준비되치 않은 전쟁 임진왜란(1592∼1598)을 겪고 그 퍼해가 완전 복구 되기도전에 다시 병자호란\1636∼1637)에 휩쓸려 전란을겪었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하여 52년간통치히는동안탕평책으로정치적안정을 기하면서 문화중흥기 를 맞았다. 이 시기 조선 지식인들의 관심은 종래의 성리학적 우주, 이理와 기氣,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 동 성리학의 이론적인 논쟁에서 한 걸음 퍼 나。}가 세계와 사물을 호t해 확대되었고,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에 대한 관심도- 일어났다. 특히 매년 1∼2회 청국에파견된사신단들은청나라수도베이징에가서 넓은도로, 넘 쳐나는재화,웅징-한건축, 고덕식 서양성당,서점마다쌓여있눈서책들을보고 1760년대 김홍도의 연행도 34 고양독립운동사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조선 지식인들은우물안깨구리 같았던 인 식세계를 바꾸고자 ;각종 서책과사치 성 소비재들을 서울로 들여왔다. 우 주에서부터 일상의 푸변 사물에 대한 탐구가시작되었다. 서양의 백과전서 파와 같이 조선 지식인들도 무엇이건 광범하게자료를모으고, 세밀하게 연 구하여 책으로 내는 일에 몰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