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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하리 정규식 등의 저12의 독립선언 고양군 용강면 동막하리束짜下里에 사는 정규식鄭쫓뼈(28세)은 미곡상을 히는 장로교 신자였다. 정규식은 나창령 • 이종욱 • 한위건(3월 5일 남대문 역 시위 학 생단대표자) 퉁과 1919년 11월 1일 종로2정목파고다공원에 모여 제2회 독립선 언의 발표에 관하여 협의를 했다. 그 후 남감리파 신도인 이화학교부속여학교 교사 안교일安敎-(32세)과 역시 남감리파 신도인 신현구申鉉九(38세) 둥과 여러 차례회합을갖고동지를규합하여 11월 27일선언서를배포할계획을하였다. 그리하여 안교일은 자택에서 선언서 약 3천 매를 인쇄한 후, 11월 24일 정규식 을 만났다. 선언서 3천 매는 김종진 집에서 인쇄하여 준비되어 있으므로 오는 27일 오후 5시를 기하여 자동차 3대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뱀으로 신속하 게 시내에 배포할 것을 결의하였다. (가) 정규식 외 3명은 조선은행 앞에서 자동차를 타고 남대문통, 행긍정 , 경 성일보사 앞에서부터 시ξF하여 태평정 l정목을 경유‘ 전 명월관 앞으 로 나가 종로 l정목 보신각 앞까지 배포 (나) 남감리파 전도사 이신애李信愛(29, 여) 외 3명의 여자는 동대문으로부 터 종로 2정목 보신각 앞까지 배포 (다) 이정李政 외 3병은 배재학당에서부터 서대문정을 통과하여 황로 2정목 보신각앞까지 배포 이와같은 계획 하에 정규식은 11월 27일의 조선은행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중앙학교 학생 김규성金奎成이 선언서 약 1천 매를가지고 왔으므로자동차 에 타고, 다른 동지 2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2명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 또자동차도고장 나결국 실행하지 못하였다. 정규식 • 김규성은 함께 안교일 집을 찾。}가 일단선언서를 반환하였다. 이신애는 11월 24띨 나창헌의 대리 박기동朴基東의 통지에 의하여 앞의 계획 에 따라 27일 오후 4시경 북감리파전도사박정선朴띠합(46세)과함꺼 한일은행 앞에 이르러 박기동이 타고 올작정인자동차를기다렸으나오지 않음으로써 제4면 I 3 · 1운동 이후의 국내외 독립운동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