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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관에 의해 반대 심문을 받았다. 심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디흔사랍에게 얄리기 는내 힘에 벅차다. 나는무릎을꿇고앉은채,질문에 대답 할적마다얼굴을한대씩 얻어맞 았다 그들은내 얼굴에침을뱉으며저주와가장지독한욕설을퍼부었다 딴사람은 ”이더 러운 창녀, 애 댔지?“ 하고욕하기도했다 또내 가슴을드러내 보이라고 명령하고, 듣지 않 자윗옷을찢어버리고, 폼서리쳐지는온갖못된말을했다 그들은 내 손가를똘을한데묶고 이를 난폭하게 팩 잡아당기기도했는데, 이때 마치 손가락들이 손에서 빠지는듯했다. 나는 눈을 감고 마루에 넘어졌다, 그러자 심문관들은 노해 아까처럼 꿇어앉으라고 고함치며, 다 가와서 가슴올잡고난폭하게 때렸다 이러한잔인무도한칫이 또 어디 있올까? 심문자는이 어, “무어, 독립을 원한 디구?주제 넘게스라 감옥에 갇히면 독립을 얻을 거야. 네 목숨은 단 한칼이면없어져 -- 했다 그러고나서, 머리카락을붙잡아흔들고귀를잡아당겼다 이렇게 하고도시원치 않은지 몽퉁이로머리 위를사정없이 때렸다. 또팔올뻗어 무거운의자를들 게 하여, 떨어뜨리기라또하면 몽퉁이로팔꿈치를 때렸다. 여전히 의자를들게 한채 창문 옆 에 꿇어앉게 했다 의자가 내려져서 창문유리라도 닿으면 와서 때리곤 했cl 한 시간정도 이런식으로지내고있쓸때, 계단으로내려가라고했다 완전히기진맥진해진것을알았다 걸올 수가 없었다 겨우 기었다 그것도내 뒤를 따라온그들의 전문적 정팀꾼들의 도움을받 으띤서도간신히마루위를긴것이다 나 는일어나서계단 올 내려가려했다. 한계단내려딛 으려고 할 때, 기운이 쑥 빠져 전 계단을 내리 굴렀다. 또 의식을 잃었다. 정신을차렸을때,방으로기어들어오라했다.그방담당경찰관은기어서방에들어오는나 를보고팩 재미있어 했1대 내비참한꼴을보고소리 내어웃었다 그때 나 는기도했다. 기도 하면서 예수를본 것 같았다 높은 곳으로부터 상당한위안올 얻었다 나는푸님이 이때 위안 을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 나는 경찰서에서 모두 5일간 지낸 후 서대문형무소로 송치되었 다. 거기서 그들은 나를 발가벗겼으며 남자들이 내 몽을 보았다 이어 옷올 입게 된 후 방으 로인도되었다 나는조롱당빠고저주를받있는데,도저히그이유는알지못했다 이방에는 나같은 처지의 사람이 16명 있었다 방이 그리 크지 않아빽빽히 들어앉았다. 화장실 시설은 돼지우리처럼 방 안에 있었다. 방이 어찌나더럽던지 돼지가살기에도적합치 않았다. 먹을 것이라고는콩밥과소금이었다 우리가먹고있는동안,이띠금누군가들여다보고.개새끼 들 「, ‘돼지 새끼들1‘하고온갖욕설을퍼붓는다. 이튿날,한사람이 경찰의시를불렀다 여러 명이 들어와서 나를발가벗긴채저울로몸무게 를달았다 이들도비웃으면서 내게 침을뱉았다. 이따금간수가나에게공개 재판을받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나는거리낌 없이 내 사정올헐어놓올수있을기회로보고큰위안을가지 고, 공개 재판에 기대를 걸었으나, 아뿔사! 이게 웬일이내 나는 어느날재판도받아보지 못 하고, 나의 죄상이 무엇인지도혹은 내가사실 어떤위법 행위를한것인지도 들어 보지 못한 채석방되었다54) 54) 위의 책, 382-384쪽 264 고양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