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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에 일본군대의 행렬이 나타났다 용산에서 나와시중의 큰거리를돌아다니 고 있었다 그러나시민들과충돌은없었고,무력시위를벌였다 시위군중 은 일본 군대의 행렬이 지나가는 앞에서도 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랴 불렀다. 해가 저물어도 만세소리는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들려왔다 이때부터 일본관헌들의 잔인한보복이 시작되었다 평화적인 시위군중;에 대하여 창 과 칼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였다 요←국동 부근에서는 손을 들-고 만세를 부 르는 여인에 대해 일 순경이 환도로 팔을 내리쳐 잘라버렸디. 여기저기서 이러한 일들이 생겨났다.19) ·‘시위대는거리 거리를 달려나갈수록수가늘어났다.” 시위에 참여하였던정석해는그날의 기억을이렇게 기록했다. 백으 l a衣의 청년들이 앞을다투어 대열에 가담했다 인파는- 광화문네거 리까지 꽉 메웠다. 우리 눈에는 왜놈 하나 보이지 않았다. 모뚜 만세꾼들。 었다. 우리의발걸음앞에는거칠것이없었다 ‘왜놈물러가랴.는함성은지 축을진동했다 광학문네거리에이르러서대열은양분되었다 한대열은경 복궁A로동댁~I 각 그후에들은말이지만그리로가서광화문앞에서만세를 부를 때에는 순사 한 사람이 순사 모자와 제복을 찢어 던지고 ‘조선독립 만 세‘를 부르며 시위에 가담하여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눈 것이다 우리가끼었던다른대열은정동외국영사관으로가자고누군가가외쳤 다, 나는 듯이 때한문 앞을 지나 법원 골목을돌아 미국 대사관 앞에 이르러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며 미국 영사를 만나자고 하니 곧 미국인 한사람이 나왔다, 우리 중에서 누군가가 영어로 ’‘코리아는 독립을 선언하였으니 미 국정부에 이 소식을전달하여 달랴.“고외쳤다 미국인은웃는얼굴로그렇 게 하겠다고쾌히 대답 했다 2이 19) 李!펀H, 「내가겪은 르 - -述피h」,동아일보사, 『三-違폐~ 50~맘if*G念論文J.R」‘ 1969,402쪽 20) 정석해‘ 「남대문역두의 독립만세」, r신동아」 1969. 3, 215쪽 고양독립운동사